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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문화

전남사회적경제활성화 워크숍 “사회적가치지표”강의11월30일(목) / 나주씨티호텔 별관 / 1박2일 

by 사회적경제편집국장 2023. 12. 2.

 

전남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300여명의 사회적경제 기업가 및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윤석열정부의 사회적경제 정책기조에 맞추어 현재 상황과 향후 진행방향에 대한 논의와 의견 수렴들이 있었다.
사전에 전라남도의회와 전남도청과 시간조율이 원활하게 이루어졌으면 좋아겠지만 여의치 않아 전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주도하에 워크숍이 진행되었다.
첫 시간에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회적가치측정센터의 정상철팀장의 사회적기업 정채과 사회적가치지표(SVI) 강의가 있었다. 많은 사회적경제 기업들 특히 사회적기업들이 사회적가치 지표에 대한 적정기준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경영,노무,영업,홍보,생산 전반에서 어느 하나 소홀히 할수 없는 어려운 여건속에서 사회적가치 실현(SVI) 점수를 맞추는 것은 그리 만만한 일이 아니다.
 

그렇지만 사회적경제 기업이 다른 기업과의 차별점을 나타내거나 정부지원의 당위성을 확보하려면 현 제도하에서는 사회적가치측정의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사회적가치 측정에 대한 요구는 원래 일부 사회적기업 당사자들이 요구하였다. 사회적기업의 유형상 기업별 사회공헌 내용들이 이 사회에 얼마의 효과를 나타내며 국가에 얼마나 많은 기여를 하는지 판단 받아 그 가치추구에 따른 차등 지원과 인정을 받고 싶었기 때문이다.
사회적경제 기업이 성장해 나가는데 당위성과 효과는 있겠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일만 늘어난 셈이다. 사회적가치 측정이 수년간에 걸쳐 연구하고 검증하고 현실에 적용하면서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지만 사회적경제기업의 유형이 다양해도 너무 다양하다보니 기업별로는 부당하거나 불합리한 측정지표도 있기 마련이다.

향후 다양한 기업의 정확한 사회적가치 측정을 위해서는 시스템화 해야 한다고 본다. 요즘 유행하는 AI 기법을 적용시켜 시스템화 한다면 좀더 간편하고 정확하게 사회적가치가 평가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현실적으로 각종 입찰에 사회적가치측정 평가자료를 요구하고 있다. 우선 사회저기업진흥 발주사업들부터 시작하고 있고 공기업도 서서히 적용하는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다. 결국 방향성은 정해졌고 사회적경제기업들이 발빠르게 대응하는 것 이외에는 방법이 없다.